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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공주택 분양 증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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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공주택 분양 증가해야
  • 중앙매일
  • 승인 2019.09.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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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민간택지 공동주택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택실수요자들의 분양가 부담이 늘고 있고,분양가상한자제 적용지역도 아닌 탓에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갑천 1블록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공공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바 '공공분양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의 공공분양은 지난해 8월 분양한 갑천 3블록 트리폴시티(1762가구)가 마지막이었으며,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263.3 대 1을 기록,최근 1년 새 전국 공동주택 청약경쟁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갑천 3블록 이전에는 2016년 8월 대전 동구 대신 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1800여 가구를 분양한 이스트시티 뿐이었다.
그나마 내년 3월 갑천 1블록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LH의 경우 홀해는 분양일정이 없고 내년 또한 계획된 분양일정이 한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걸고 있는 곳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인 천동 3구역이다.10여년 간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서 답보상태가 이어져 왔지만 LH는 지난 6월 대전 동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받아 보상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본격적인 분양은 2021년 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금년과 내년엔 대전에서 공공분양 물양이 계획된 것이 없다고 하며,대전은 LH자체 건설한 택지 자체가 없는 상황,둔곡지구도 워낙 규모가 적은 상황,사업지구 자체가 없어 사업추진에 애를 먹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에 앞으로 예정된 대전의 민간공동주택 분양가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실수요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공공분양물양이 터무니 없이 적어 수요자들에게 갈증을 느끼게 한다.
민간주택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주택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분양가라도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게 분양가를 조정하는 시정도 필요하면,가능한 LH 공동주택의 분양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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