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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앤날레 출품작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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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앤날레 출품작 관리 소홀
  • 중앙매일
  • 승인 2019.09.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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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국제공예비앤날레 출품작을 행사 전시가 끝나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아무렇게나 옛 국정원 텃에 방치 해 놓고 있어 눈길을 사고 있다.
풀섶에 쓰레기 같이 작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서지고 낡아 녹이 슬었으며, 형태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보관이 아닌 쓰레기로 버려져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보관을 하려면 최소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보관장소, 벽이나 지붕이라도 있어야 하고, 도난방지, 일반인 접근이 통제 될 수 있는 시설이나 문이 있어야 하는데 출품작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각종 쓰레기와 함께 옛 국정원 공터에서 부식 되 가고 있으며 작품을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상태다.
이는 시 당국이 국제공예비앤날레 출품한 작품들에 보관을 무관심 하고 중대한 행정 과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술작품에 대한 존중도 없고,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
국제공예비앤날레에 출품한 작품은 수준면에서도 높고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인정을 해야 하며, 보관함에 있어 최소한 청주미술관이나 전문기관에 의뢰 해 영구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국제공예비앤날레 행사를 지속하려면 매번 행사에 출품한 작품들을 원상 그대로 영구 보존하여 비앤날레에 역사성을 엿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고, 청주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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