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23:50 (목)
소득주도성장, 저소득자에겐 무용지물
상태바
소득주도성장, 저소득자에겐 무용지물
  • 중앙매일
  • 승인 2019.08.29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소득격차가 줄어 들기는 커녕 오히려 역대 최대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고소득층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이고 저소득층의 소득은 얼어붙은 상태다.
지난 22일 통계청 "2019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0만4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3.8%(실질기준3.2%)증가했다.
경상소득은 4.2% 증가했고,세부적으로 근로소득,재산소득,이자소득이 각각 4.5%,7.0%,13,2%가 증가한 반면 사업소득은 1.8% 감소했다.ㅈ즉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이 전년 동분기보다 감소했으며,이는 곧 제조,판매업체 등의 경영상황이 넉넉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비경상소득(경조소득,퇴직수당,실비보험 등) 은 44.6% 감소를 나타냈으며,눈에 뜨이는 것은 소득 1분위 가구의 소득에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2분기 소득 1분위(하위 20%)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5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1분위의 경상소득은 132만4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0.3% 증가했다.
이중 근로소득은 43만8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15.3%가 감소했고,사업소득은 22만4천 원으로 15.8%인 이전 소득은 65만2천 원으로 9.7% 각각 늘었다.이는 근로소득의
금액이 현저히 적은데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것은 저소득층이 안정되지 못한 일자리를 전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같이 전반적인 통계에 의하면 소득주도성장이 고소득층에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반면 저소득층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소득주도성장이 저소득층에게 좀더 다가갈 수 있는 정책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