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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지역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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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지역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9.08.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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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주민도 일본 경제보복 규탄

충북 괴산군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괴산읍 리우회(회장 황길성)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진) 회원을 비롯한 새마을단체회장, 농업인단체회장 등 50여 명은 9일 괴산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일본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인 괴산읍 주민들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결의문 낭독 후 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구호를 외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길성 리우회장과 이종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지금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괴산읍 주민들도 적극 동참한다”며, “이번 수출규제 조치를 통해 경제보복에 나서고 있는 일본의 행동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이 우리정부를 상대로 한 일본정부의 무모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불매운동 결의대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사회단체는 지난달 31일 사리면 주민자치위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7일 청천면 주민자치위 8일에는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가 최근 일본정부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내린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결의을 했다
오는 12일 청안면 등 각 읍.면 주민자치위가 결의대회를 차례로 열어 불매운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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