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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승격 70돌…13일 축하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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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승격 70돌…13일 축하 기념식 개최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9.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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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인구 1만7835명, 현재 3만5523명으로 증가

충북 증평군 증평읍이 읍 승격 70주년을 맞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증평읍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읍사무소 앞 광장에 주민과 함께 읍 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70년을 회고하는 기념영상과 연혁 소개, 그리고 앞으로 증평의 발전을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메시지를 담은 증평읍 미래비전 선포식이 예정돼 있다. 증평읍은 지난 1949년 8월 13일 증평면에서 증평읍으로 승격했다.
승격 당시 1만7835명이던 인구수는 지난달 말일 기준 3만5523명까지 2배 이상 늘어나 군 전체 인구(3만7천494명)의 94.7%가 증평읍에 살고 있다.
충북도 내 16개 읍 중 청주시 오창읍(6만9111명) 다음으로 많은 주민이 거주한다. 법정리도 11개에서 20개로 세분화됐다.
1970년대까지 농업 위주의 1차 산업 중심이던 경제구조는 3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도시경제 구조로 변모했다.
군 통계연보를 보면 2017년 기준 사업체 수는 총 2713개로 이중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 운수업체 등 3차 산업에 해당하는 2428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89.5%에 이르는 것으로 1차 산업(4개, 0.1%), 2차 산업(281개, 10.4%)에 비해 월등히 많다.
김기옥 증평읍장은 “읍 승격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인구 4만을 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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