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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점검 사칭 사기 활개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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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점검 사칭 사기 활개 조심해야
  • 중앙매일
  • 승인 2019.08.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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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점검이나 검침을 사칭해 보일러를 청소하거나 수리해야 한다면서 돈을 받아 챙기는 행위가 최근들어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된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활개를 치고 있어 각별한 조심이 요구된다.
이들의 수법은 도시가스 점검원이라며 속인 뒤 '보일러를 수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또는 '배관 청소를 당장 하지 않으면 보일러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녹물을 빼지 않으면 배관이 막혀 고장난다.' 가스레인지 후드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한다.' 등의 말로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줘 수리를 받게 한 뒤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 원까지 비용을 챙겨 달아나는 신종 사기꾼들이 다시 설치고 있다.4~5년 전에도 이와 비숫한 사기가 유행하다 사라진 수법이다.
가스점검.검침원을 사칭한 보일러 점검.수리비 요구, 홀로 있는 부녀자를 성폭행 하는 등의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자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방문 시 문자 메세지로 방문일정을 미리 안내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 전국 도시가스 검침원들의 복장을 푸른 조끼로 통일시켰으며,방문검침원의 신분증을 도시가스사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안심콜 센터'도 만들어 져 있으을 각 도시가스 사용자들은 인식하고 있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다시 고개를 든 도시가스 사기단들을 도시가스 신규 보급 주택지를 선별하여 사기를 치며, 특히 거주자 대부분이 세상 물정에 어두운 노인분들로 도시가스 사기수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이 같은 사기를 막기 위해선 방문한 사람의 소속 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도시가스회사 소속의 안전점검원은 유니폼 및 신분증 상시 패용을 원칙으로 하고있어 이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또 도시가스 소속 안전점검원은 일체 돈을 요구하지 않으며 보일러 수리 등도 직접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면 즉시 경찰 112에 신고 하길 바라며, 만일 사전에 연락이 없이 가스점검원이 찾아오는 경우 신분을 확실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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