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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 기지국 충북은 오지,가입자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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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 기지국 충북은 오지,가입자 피해 커
  • 중앙매일
  • 승인 2019.07.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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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초 5세대 이동통신(5G)서비스 상용화 선언 이후 3개월이 훨씬 지났지만 충북은 여전히 '오지'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KT,SG,SK)는 기지국을 전국단위로 늘리겠다고 했지만,충북을 비롯한 지방은 여전히 홀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기준 전국에 설치된 5G장치 중 60%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설치된 5G 장치는 총 14만8천464개이며,이중 수도권에 설치된 장치는  서울 4만6천436개(31%),경기 3만3천945개(23%),인천 8천365개(6%)로 8만8천746개(60%)이다
이중 충북에 설치된 장치는 3천252개로 전체의 2%에 불과하다. 4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5G 기지국은 총 4만3천806곳이며, 이중 수도권에 설치된 기지국은 3만647곳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그 당시 충북은 512곳 등 지방에는 1만2천590곳이 설치되어 30%에 불과하다 .
같은 통신요금을 지불하면서도 수도권과 지방 통신서비스의 질이 현격한 차이가 나서 지방에 5G가입자의 손해가 많다. 이는 곧 지방의 5G 가입자는 수도권 가입자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과학기술통신부에 의하면 이동통신사 3사 지하철 노선별 5G 기지국은 서울지하철은 지난 10일 기준 총4개노선에 52개의 기지국이 구축됐지만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는 단 1개도 기지국이 설치 돼 있지 않다.이와같은 현상은 같은 요금을 내고도 지방 가입자는 수도권 가입자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등 통신복지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이는 5G기지국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지역 불균형 우려도 커지고 있으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에도 하루속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5G 기지국을 조속히 증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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