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역 유치위, 정치적 갑질 일삼은 시의원 사퇴요구!

조재광 기자l승인2019.07.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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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갑질 일삼은 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동충주역 유치를 놓고 지역 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역유치위원회(유치위)가 "정치 갑질을 일삼은 충주시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충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충주역유치위원회(유치위)는 1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충주시민의 날 동충주역유치 결의행사에 난입해 A충주시의원이 공무원들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했다"면서 "충주발전에 앞장서야 할 시의원이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며 시민들을 무시하는 함량미달 정치형태를 보인 정치 갑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충주시와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시작에 앞서 동충주역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명숙 의원은 결의대회 직전 무대에 올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왜 이런 결의대회를 하느냐"며 추진위에 항의했다..
그는 또 시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왜 이런 행사를 하게 놔두느냐"며 언성을 높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진위는 "동충주역 유치전에 나선 시민 대표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갑질을 한 것이 시의회 전체의 입장인지 시의회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정종수 추진위원장은 "정당 공천으로 당선했어도 4년 임기 중에는 모두 '충주당' 소속의 충주 일꾼이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식이라면 주민소환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시민대상 수상자 가족은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의 날 본 행사를 먼저하자고 한 것"이라며 "동충주역 유치 결의대회는 취지를 설명한 뒤 이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본 행사 종료 후에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충주발전을 위한 추진위의 뜻과 활동은 존중한다"고 강조한 뒤 "당일 항의 과정에서 불거진 소란은 무대 옆 커튼 뒤에서 나눈 대화였고, 해당 공무원과는 친분이 있어 편하게 말한 것이 오해를 부른 것 같다"며 사과했다.
충주시와 유치위는 기업도시와 동충주산단 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동충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충주역 신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충북선 고속화사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워 예타면제를 받아낸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도는 사업타당성과 시기상으로 맞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조재광 기자  cjk92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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