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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족한 요양병원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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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족한 요양병원 해결책 없나
  • 중앙매일
  • 승인 2019.07.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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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충북지역의 부족한 요양병원을 충족 시킬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요양병원의 질이떨어져 타 시도지역  대도시의 질 좋은 요양병원을 찾아 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선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음을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요양병원에 대한 적정성 평가는 요양병원에서 제공하는 질을 향상하고, 환자나 보호자들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들 병원은 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3개, 평가지표에 따라 1등급(93점이상), 2등급((87~93점), 3등급(8187점), 4등급(75~81점), 5등급(75점미만), 등급제외 등 6개로 분류됐다.
의사 1명당 환자수 등 으료인력, 물리치료사 1명당 환자수 등 필요인력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요양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을 알 수 있는 평가지표다.
충북지역에서는 모두39곳의 요양병원이 평가대상에 포함돼 평가를 치렀지만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고작 5곳(12,8%)에 그쳤다.
2등급 12곳(30.8%), 3등급 9곳(23.1%), 4등급 8곳(20.5%), 5등급5곳(12.8%)등이었고 등급제외는 없었다.
전국 평가 결과 1등급 요양병원 비율이 18.2%(248개소), 2등급 비율이 37.3%(508개소), 3등급 비율 23.7%(323개소)드인 점을 감안하면 충북지역 1~3등급 요양병원이 전국 비율보다 떨어진다.
이웃 대전시만 하더라도 충북보다 우수한 요양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제는 요양병원 이용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대전보다 충북지역이 7만여명 더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고려할 때 충북 고령자들이 질 좋은 타 시도 지역 요양병원 이탈을 막기위해 1등급 이상의 질 좋은 요양병원 유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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