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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동 고사리손, 풍성하게 영근 감자 캐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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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동 고사리손, 풍성하게 영근 감자 캐며 구슬땀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6.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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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동지역사회협의체, 어린이에게 자연 신비 경험하며 봉사활동 기회 제공
▲ 아이들이 감자 캐는 모습 .

검붉은 흙속에서 덩굴져 쏟아져 나오는 노르스름한 감자들을 보며 이이들의 눈은 신기함으로 물들었다.
신탄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승배, 이하 지사체)는 20일 잼버리어린이집 아이들 16명과 함께 용호동 야외텃밭에서 감자 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탄진동지사체가 도시에 살며 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했다.
고사리손으로 땅에 묻혀있는 감자를 캐며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은 자신이 캔 감자를 자랑하느라 열심이었다.
양승배 위원장은 “책이나 마트에서만 접할 수 있던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음식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동시에 농부의 노고 또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밝은 얼굴이 우리의 밝은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동장은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슬로건처럼 우리 아이는 온 마을이 다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신탄진동 복지만두레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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