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독립운동가 자료 관리부실 지적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지역 독립운동史 보존과 홍보방안 제시 김계환 기자l승인2019.06.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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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맹호 의원이 서산시의회 제23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유적관리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 김맹호(성연·음암·운산면,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유적들에 관해 체계적인 보존과 홍보방안을 제시하였다.
김맹호 의원은 17일에 실시한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산시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많은 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특히 참전명예수당은 월 25만원으로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이에 비해 독립운동가 유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독립운동가 유적에 대한 소홀한 관리실태를 지적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김맹호 의원은 “서산출신 독립운동가 37명 중 현재 관내에는 유흥수 선생(운산면 고산리)과 김상정 선생(성연면 고남리)의 생가만 남아 있다.”며 “두 분의 생가가 거의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부끄럽고 가슴이 아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명예 회복과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생가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계룡시가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기념관을 건립 중인 것을 예로 들면서 서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관내에 여러 보훈단체가 활동 중이지만 유독 독립유공자회는 없다”면서 이는 서산시의 관심 부족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관리방안에서도 우선 “도로변에 세워진 독립유공자 기념비가 어려운 한문으로 쓰여져 있어 일반인들이 활동내용을 쉽게 알 수 없다.”며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관광프로그램인 시티투어 진행 시 관광명소나 특산품만을 홍보할게 아니라 지역출신 독립유공자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 현황판에 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 등을 표시하고, 마을과 학교 등의 행사시에 홍보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맹호 의원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주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지금의 노력이 훗날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인 만큼 서산시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계환 기자  kgh55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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