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고액 강연료에 화난 '논산민심'

시민 배신감느껴, 의회는 견재기능을 제대로 하는가? 김종완 기자l승인2019.06.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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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해 고액 강연료를 2회에 걸쳐 지급한 사실이 밝혀지자 논산 지역사회가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는 '터질것이 터졌구나' 라는 민심이 돌고 있다. 대덕구에서 추진하다 취소만 되지 않았어도 시민들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기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이 문화예술공연 이벤트 쪽에 많은 시비를 사용하자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이 높아 졌다는 민심과 다른 입장은 ”딴따라시장“이라는 말들도 나온다.
시민들은 수준 있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없는 지역 특성상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게 추진하는 시정은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편향된 방송인을 초청해 2회에 걸쳐 똑같은 내용으로 고액 강연료를 지급한 것도 문제지만 각각의 금액이 다른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논산시에 따르면 김제동씨는 지난 2014년과 2017년 2회에 걸쳐 1000만원과 1620만원을 각각 받고 건양대 문화콘서트 홀과 논산훈련소에서 `사람이 사람에게`를 주제로 1시간30분 간 초청 강연을 열었다.
시민들은 회사원 1년 연봉과 맞먹는 금액을 김제동씨 강연료로 지출해 허탈해 하며 2번의 강연 주제 모두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똑같은 주제로 열려 전형적인 혈세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2019년 논산시 예산은 7600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11.4% 수준인 가운데 꼭 고액 강연을 했어야 되는지 찬반도 팽배하다.
시는 논산 타운홀 미팅은 논산시민들의 민의와 문화 향수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도 2억 6000만원을 투입해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에게는 5천원씩 발매하고 있으나, 현장에 가보면 공무원들이 대부분이고 특정인들만 문화예술 공연을 누리는 균형 맞지 않는 시정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시의회 에서도 예산 심사과정에서 현미경 감시를 해야 된다는 책임론 까지 제기하고 나섯다.
모 시의원은 지역 유명 인사들을 재능기부를 통해 활용 한다면 소화할 수 있는 행사를 고액을 들여 방송인을 섭외한 발상은 지탄 받을만 하다며 똑같은 행사에 기준 없는 강연료를 지급한다는 것은 납득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논산시민 김씨는 2017년 논산훈련소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며 편향된 인사들만 초빙해 강의하니 외면하는 시민들도 있다고 쓴 소리를 내비쳤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회의 예산심의 과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후감사는 하지 않는지 논산시의회의 유명무실과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과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고액 강연료 사태에 대해 시민들에게 입장발표를 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김종완 기자  jwk07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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