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피해 범시민대책위, “충주시민 우롱하는 수자원공사는 각성하라!”

조재광 기자l승인2019.06.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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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피해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충주시민 우롱하는 수자원 공사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1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5년 충주댐이 준공한 이래 잦은 안개로 일조량 과 냉해 등 영농피해는 물론 교통사고 증가와 기업유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그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았지만 지금까지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시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해 줄 것을 수차례 수자원공사에 요구했으나 수자원공사는 원론적이고 무성의한 답변으로만 대응하고 있다”면셔 “충주시민 우롱하는 수자원공사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수자원 공사는 2017년 제 2단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를 괴산, 음성, 진천, 증평, 이천까지 용수 공급을 확대 시행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데 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타 지자체에 공급하는 관로 매설로 도로파손은 물론 상수도관 파손 등으로 불편함을 겪는 것은 오로지 충주시민의 몫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자원 공사는 이러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사는 충주시민들에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면서도 댐주변 지원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지원금을 인심 쓰듯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수자원 공사는 충주시가 지불하는 수돗물값에 상응하는 주민지원사업비 지원, 댐 소재지 지자체에 용구요금감면 등 대책위가 최근 요구한 6개 사항에 대해 수공은 전국 다른 댐, 지자체와의 형평성과 재원 여건상 수돗물값에 상응하는 별도 지원은 어렵고, 지원금도 저수 용량과 수몰 면적, 지원사업 구역 면적,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할 때 타 지역 댐보다 불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집행부가 수자원공사 측에 지불하는 내년 예산으로 상정한 정수구입비 62억5500만원을 전액 삭감해 충주시가 수공에 지급해야 할 5개월 치 정수비 22억원이 미납된 상태다.
이날 대책위는 수자원공사가 지금껏 충주시민이 당한 고통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때 까지 향후 10만 충주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시민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사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대책위는 오는 21일부터 10만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26일 수자원본부 및 환경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항의 할 예정이다.
 


조재광 기자  cjk92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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