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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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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5.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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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수(충북북부보훈지청장)

국가보훈처에서는 1963년부터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설정하여 범정부적인 각종 보훈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독립·호국·민주의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전 국민의 귀감으로 계승하여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정되었다. 금년에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아래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명예를 드높이는 행사를 추진하여 범국민적인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며,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보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애국의 출발점이 보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축제와 연계하거나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참여하는 행사로서 추진할 계획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도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계기행사를 개최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는 예우·위안행사를 마련하며,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행사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도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느끼고 공감함으로써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6월6일 현충일에는 도내 각 시ㆍ군의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하고, 전 국민이 6월6일 10시에 추모묵념을 동참하는 ‘6610묵념캠페인‘과 SNS를 통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각지에서 전몰호국영령의 명복과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위령제와 기도회, 참전용사 묘역 참배 등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관내 모든 지역에서 6.25전쟁 69주년 행사를 거행하고, 계기행사로서 김재옥교사기념관에서의 평화통일 나라사랑 교실, 감우재전승기념관에서의 6.25음식체험, 시민단체 주관의 통일염원 글짓기대회 및 웅변대회 등을 통하여 다시 한번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6.25전쟁에서 첫 승리를 기념하는 동락전투 기념행사가 7월 7일에 거행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행사로서 지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에 이어서 6월에는 전상군경과 무공수훈자 등의 참전유공자에 대해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군수, 기관단체장이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드림으로써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몸과 마음의 상실과 슬픔을 딛고 일어나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선정하여 정부포상과 충청보훈대상 등의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탁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 국가유공자와 중상이자 및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 등에게는 대통령과 처장 위문품을 비롯한 각계의 위문이 실시될 것이며, 숲체험과 열차여행 등을 통하여 심리치유를 함으로써 고령의 보훈가족의 마음건강을 위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는 물론 도민과 학생, 국군장병을 함께 초청하는 “우리의 영웅, 우리의 꿈 호국음악회”,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와 함께 현충시설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가기”, 국토방위에 충실하고 있는 국군장병에 대한 위문과 동시에 군부대 주관으로 보훈가족 초청 위안행사 등 국가유공자와 젊은 세대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호국정신을 드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달기 캠페인을 지역 축제를 찾아다니며 홍보하면서 온라인 이벤트도 추진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계획이다.
보훈문화는 온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만 꽃 피울 수 있다. 6월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쫓겨 우리의 가슴에서 쉽게 지워 지고, 잊게 되는 안타까움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전 국민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통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국민통합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하여 보훈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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