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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구제역 방지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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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구제역 방지책을 찾아라!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2.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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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연례행사처럼 다가오는 구제역이 올겨울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경기도 안성시 금강면 젖소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젓소 120마리를 살처분 완료했으며,추가 감염에 대비해서 반경 500m 이내의 농가가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2개)가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설 명절 민족의 대이동을 앞두고 축산 방역 당국에 올해도 어김없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비상상태에 돌립했다.이에따라 경기도 안성시 인근 축산농가에 양성 반응이 나오면 살처분을 진행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상태다.반경 500m 이내에 있는 8개 농장에서 현재 우제류 가축 500여마리를 사육중에 있는데 이 농장들의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반경 3km
이내에서 4천300여 마리 우제류 가축을 사육 중인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립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경기도와 충청남.북도,세종.대전 등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려 우제류 가축과 축산 관련 종사자,차량 등에 대한 이동을 금지했다.
현재 경기도 관계자는 "추가 발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긴급백신 접종과 함께 임상 예찰을 강화해 최대한 추가 발병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1만2천600여 농가에서 소와 돼지 등 269만 마리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은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뒤 2010~2011년 겨울,2015~2016년 확산해 겨울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줬으며,이후 `2가 백신`(O형+A형) 접종이 이뤄진 뒤에는 2017년 연천 등 3개 시.군,지난해에는 김포에서 1곳에서 발생했다.
구제역, 한번 발생하면 축산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고 특히 설이라는 큰명절에 국민의 대 이동이 이루지는 시기에 여러모로 통제를 하므로 국민생활에도 지대한 지장을 가져다 준다.
이러한 구제역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환경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발생 하지 않는 연구와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4차산업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구제역방지책을 찾아 다시는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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