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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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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묘연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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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2004년부터 추진해온지 1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케이블카 설치는 묘연한 상태이다. 환경부는 설악산, 지리산에 먼저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속리산관광을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활성화 하기 위해선 반드시 속리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충북도 및 속리산 법주사 등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언제 설치가 가능 할지 예측할 수없다.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명확한 추진계획도 수립된 것도 없을뿐만 아니라 환경부는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논의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내세워 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다.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10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국립공원위원회가 2010년 설악산,지리산 케이블카를 설치해 시범평가 후 다른 국립공원에 적용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두곳의 케이블카 설치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설악산은 환경영향평가에서 보완이 요구 되었으며,강원 양양군은 환경부 등이 진행하고 있는 행정소송이 끝나야만 보완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지리산도 인근 4개 지역이 동시에 신청을 하며, 협의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으로 인해 잠시 멈추웠던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다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27일 보은군은 케이블카 설치지역으로 4개 노선을 후보로 정하고 이들 노선을 대상으로 용역,영향평가 등을 실시해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노선인 법주사 다비장~문장대,봉곡암~문장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며 후보를 새로 정한 것이다.
보은군은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다른 지자체보다 선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며,세조길과 더불어 속리산을 체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잡고 있는 만큼 반드시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선 충북도민과 중앙정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출신 정치인 모두가 힘을 합쳐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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