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세성초등학교(교장 남기순) 세성관에서는 10일 딱딱하던 기존 틀을 벗어나 가족과 친지를 위한 연회석으로 마련된 제81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인사 등 세성초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이색 퍼포먼스 연출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이 6년 간 활동한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5명 졸업생에게 졸업증서와 장학금, 기념품 등이 수여됐고, 졸업생 부모님께는 졸업생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이 전달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졸업생이 1학년 때부터 6학년 담임교사까지 참여한 영상 메시지와 재학생들의 졸업 축하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송사 답사 틀을 깨고 후배들은 신나는 ‘뿜뿜’과 ‘Dream high’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와 카드섹션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이에 졸업생은 우쿨렐레와 피아노 연주로 10CM의 ‘폰서트’로 꿈과 미래를 노래하며 화답했다.
김지은 교사(6학년 담임)는 “지난 해 이어 2년간 담임을 맡아 무척 정이 든 다섯 명 아이들 모두 친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며 즐겁게 학교생활 잘 해 주어 고맙다”면서 “중학교에 진학해 각자의 빛깔과 향기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조재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