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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내 도시공동화에 따른 취학아동 감소 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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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내 도시공동화에 따른 취학아동 감소 대책 없나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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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 외곽으로 택지조성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등으로 인해 도심지역 주거 밀집지역의 젊은층이 외곽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초등학교 취학 아동수가 줄어들면서 도시 "공동화"현상이 심화 되고 있어 문제가 많다.이런 현상은 비단 대전시에만 국한 된 현상은 아니다.전국적으로 중대도시에서 외곽의 아파드단지가 대단위로 조성됨에 따라 초등학생 및 중학생 수가 도시의 핵심지역에서 많이 줄어 들어 심한 경우 폐교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교 교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아파트 밀집지역 새로 지은 학교로 교명을 가져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전시에서도 저출산 고령화와 학력인구 감소로 지역 취학 대상 아동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서구와 유성구는 아파트단지의 건설로 취학 아동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도심지 학교들이 심각한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
지난 12월31일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주민등록상 취학아동 수는 2018년도에 비해 72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이런 수치는 1~3월 이사 및 유학을 떠나는 아동의 수량이 포함되어 있고 ,해외 출국이나 대안교육시설,질병등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어 실제 취학아동 수는 더 줄어 들 수 있다.
구도심권인 동구지역은 2018년 2,109명에서 1,991명으로,중구는 2,237명에서 2,170명으로 감소했고 대덕구 역시 1,644명에서 1,574명으로 70명이 감소 했다. 반면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구 4,631명에서 4,878명으로 증가했고,유성구도 4,402명에서 4,483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구도심지역의 아파트 단지 유입을 막기 위해서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구도심지역에 젊은부부들이  살기좋은 생활환경개선과 새로운 시설의 유치 및 질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곽 아파트단지로 유입되는 취학아동 수를 줄여야 균형있는 도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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