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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송, 작년 ‘제천 화재(火災)참사’ 방송(放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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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송, 작년 ‘제천 화재(火災)참사’ 방송(放送)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8.1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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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방송총국(淸州放送總局)은 지난해 오늘 제천시(堤川市) 하소동 한 복합건축물(複合建築物)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慘事) 1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제천참사 1주기 특별기획(特別企劃): 또 그날이 온다면'을 방송(放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 방송은 21일 오후 7시35분 KBS 1TV를 통해 전파(電波)를 탄다. 제작진은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建物)이 설계(設計)·시공(施工) 단계부터 안전(安全)에 취약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난(災難)관리가 하나의 학문(學文), 이론(理論)으로서의 정체성(政體性)을 갖기 위해서는 체계적(體系的)인 논리의 정립(定立)이 요구된다. 재난관리를 단순한 위기관리(危機管理)의 한 부분으로서 이해하고 사회학(社會學)의 한 분야로서만 이해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동의(同意)할 수 없고, 행정학(行政學)의 한 부분으로서도 부족하다. 그렇다고 기업(企業)에서 활용되고 있는 경영학적(經營學的) 측면의 재난관리가 국가 경영(經營)에서 적용되는 것도 무리다. 사람의 행동(行動)표출(表出)이나 학습 효과를 나타내는 내적(內的)인 심리(心理)현상(現像)을 파악하는 등 심리학(心理學)이 응용될 때, 과학(科學)으로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재은, 재난관리론(災難管理論) 469.)  
따라서 비상구(非常口) 확보, 진화설비 점검(點檢) 등 평소 사고에 대비한 소방(消防) 관리(管理)가 허술했던 점, 손님 대피(待避) 안내 등 기본적인 화재 대응(對應) 절차(節次)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불이 켜진 사실 등 참사(慘死) 원인을 차례로 짚었다. 제작진(製作陣)은 여러 화재 참사 이후 국민의 안전(安全) 인식(認識)을 살펴보는 여론조사(輿論調査)도 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 안전 의식(意識) 수준(水準)은 10점 만점에 평균 4.6점, 정부의 재난·재해 대처(對處) 수준은 평균 5.4점으로 평가(評價)됐다. 최근 1년간 소방·생활 안전교육(安全敎育)을 받은 응답자(應答者)는 36.2%에 불과했다. 안전대책(安全對策)은 미흡한 것으로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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