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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인재양성재단 행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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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인재양성재단 행감 실시
  • 박종관 기자
  • 승인 2018.11.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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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는 제369회 정례회 기간 중 19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경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장학금 중복 수혜자가 최근 3년간 730명이나 되며, 많게는 한 명이 6회까지 중복수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대부분 대학이나 시군에서는 다수의 장학혜택 지원을 위해 중복수혜를 지양하고 있는 바, 인재양성재단에도 장학금 중복 지원을 무조건 허용하지 말고 일정 기준을 정해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박형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옥천군 제1선거구)은 “인재양성재단에서 진행 중인 ‘해외명문대 유학생과 도내 고등학생의 만남 사업’이 2014년도부터 연 1300만원 정도 예산을 지원해 추진되고 있는데, 사업명에는 해외 명문대로 명시해 놓고, 현실은 미국 소재 대학만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는 글로벌화 시대에 부합되지 않는 편향적이고 행정 편의적 사업으로 개선이 필요한 바, 내년부터는 북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명문대로 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육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5선거구)은 현재 충북은 도민 1인당 의사 수가 22.2명으로 전국시도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며,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의대출신 의료인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현재 로스쿨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공공보건의료 인재 양성 장학금을 신설해 충북출신 의료인들의 외부유출을 막고 도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11선거구)은 올해 8월23일 인재양성재단 총무팀장이 근무 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재단 차원에서 산업재해 처리 지원 및 제 수당 지급을 포함해 자체적인 유가족 위로 및 보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부분 기업체는 근로재해보험을 가입해고 있는데, 재단에서도 재해보험 가입에 대해 검토·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기보 의원(더불어민주당, 충주시 제3선거구)은 “2018년 상반기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이 신규사업으로 시행중인데, 총예산 3억8천4백만원 중 단 5천2백만원만 집행되는 등 지급 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업 계획과 집행 과정상 문제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도내 잠재적 대상자 2만 4백명 중 33%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체계적인 수요조사 및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홍보 방안 마련을 통해 지급실적을 높이고, 과다예산 책정에 따른 불용액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박상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8선거구)은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ㆍ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우리 충북 인재양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장학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줄 것과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 청년부실채무자 신용회복지원사업 등 집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이후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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