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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동절기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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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동절기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8.11.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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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특수성 기인한 문제 데이터베이스화해 적극 대처
▲ 사진은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19일 한파, 대설 등 계절적 특수성에 기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매년 반복되는 업무는 지난 2~3년간 축적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통해 대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대설,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해 긴급재난문자(CBS)를 활용해 피해예상지역 전 시민에게 발송해 사전 대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읍면동장 책임지도 하에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총괄활동 기능을 강화한다.
내 집ㆍ상가 앞이나 골목길 눈치우기의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설 유공시민에 대한 포상을 추진하고 제설 참여자의 민방위 교육 면제를 비롯해 눈치우기 우수마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안도 검토한다.
우리동네 눈치우기에 중ㆍ고교생이 참여하면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 준다.
시는 철저한 사전대비로 재해가 최소화되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110일간 33개 노선, 연장 454km에 대해 15톤 덤프 17대의 제설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제설시에는 지형을 고려한 살포가 적절히 이뤄지도록 하고 서충주신도시, 주덕, 엄정, 소태 등 제설작업 추가 요청이 들어온 것도 제설노선에 반영해 눈을 적시에 치우게 된다.
아울러 고갯길이 많은 시외지역에 제설차량을 우선적으로 배차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의 취약 독거노인 1만 1784명과 중증장애인 2845명에 대한 보호대책도 강화해 가정 내 응급안전망 작동유무를 전수 조사하고 동절기 한파시에는 1일 1회에 걸쳐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관리사의 활동을 지원한다.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도 추진한다.
5347가구를 대상으로 실무반을 편성해 체온유지용 찜질팩을 배부하고 방문 및 전화예찰을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재난도우미 41명을 구성해 한파시 행동요령 및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가 가능토록 한다.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 하계전정 및 추비시용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병충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를 유도한다.
농기센터는 상습 동해피해지역에 대한 과원조성을 지양하고 주간 하단부에 대한 도포 및 피복작업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기존 35%에서 45% 이상으로 가입율을 높인다.
동절기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주부검침원을 통한 사전예방을 홍보하고 수도계량기함에 대한 보온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조 시장은 “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적시에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며 “대설, 한파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부서별로 미리 챙기고 사전에 준비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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