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57 (금)
‘비리 유치원(幼稚園) 공개’ 후폭풍 곧 종합대책(綜合對策) 발표
상태바
‘비리 유치원(幼稚園) 공개’ 후폭풍 곧 종합대책(綜合對策) 발표
  • 이 량 기자
  • 승인 2018.10.17 0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京畿) 화성 H유치원 등 일부 사립(私立)유치원의 도(度)넘은 비위 사실이 공개된 후 파문(波紋)이 일자, 교육부(敎育部)가 뒤늦게 나섰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敎育廳)과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사립유치원 감사(監査) 결과에 대한 시정조치(是正措置) 여부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달 안에는 사립유치원(私立幼稚園)의 재정·회계 시스템 개선안(改善案)을 담은 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方針)이다.
아동보육(兒童保育)이란 기혼여성(旣婚女性)의 자아실현(自我實現) 욕구와 경제적(經濟的) 소득증대(所得增大) 욕구 등에 따른 취업모(就業母)의 증가와 가족(家族)구조의 변화 등으로 가정 밖에서 아동의 성장(成長)과 발달(發達)을 촉진하기 위하여 보호(保護)와 교육(敎育)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서비스를 말한다. 우리나라 ‘영유아보육법(保育法) 제1조’에서는 보육사업의 목적은 보호자가 근로(勤勞)또는 질병(疾病), 기타 사정으로 보호하기 어려운 영아(-兒) 및 유아(乳兒)를 보호하고 건전하게 교육하여 건강한 사회성원(社會成員)으로 육성함과 아울러 보호자의 경제적(經濟的) 사회적(社會的) 활동을 원활(圓滑)하게 하여 가정복지(家庭福祉)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국 시도(市道)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13~2017년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보고서(報告書)를 지난 11일 실명(實名) 공개했다. 박 의원은 드러나지 않은 비위(非違)도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H유치원은 감사에서 유치원 체크카드로 명품(名品)가방이나 성인용품(用品)을 구입하는 등 총 6억8000만원 상당의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摘發)돼 원장이 파면(罷免)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H유치원 학부모들은 12일부터 유치원 보이콧을 논의하는 한편, 비상대책(非常對策)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원 회계(會計)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