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김 의장을 비롯해 남진근 운영위원장, 민태권-구본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WTA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제11차 WT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그동안 양 도시의회 간 우호협력을 돈독히 하고자 지난 7월 팜반깐 인민위원의회 의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WTA 공식 행사에 앞서 10일 오전 빈증성 인민의회 팜반깐 의장 등과 회담을 통해 그동안 교류 성과와 향후 양 도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전지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는 투자여건 개선과 교민들의 생활안정 등을 건의하고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대전시의회와 빈증성 간 그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 국제교류가 실질적인 차원에서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접목하여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시티 건설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2019도에는‘대전 방문의 해’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자매도시인 대전을 방문하여 양 도시간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팜반깐 의장은“이번 WTA 국제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하며,“앞으로 대전시의회와 더욱 우호협력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과학, 문화, 예술 등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에는 다시 한 번 꼭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빈증성 투저우못시 컨벤션전시센터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동력으로서의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WTA 행사에 참석하고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베트남 빈증성 인민의회 방문 우호협력 방안 논의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