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산악연맹은 지난 28일 저녁7시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갖고 김종길회장을 비롯한 전체임원(집행부) 불신임(안)을 재적의원 19명 중 15명이 참석하여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고 알려왔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회장 및 전체임원(집행부) 불신임(안), 대한산악연맹 비상대책위원회 수립. 구성(안), 대한산악연맹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안)을 대의원 중 최고 연장자인 충남산악연맹(가광현회장)의 소집요구로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개취 하였다.

2016년 8월 대한산악연맹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길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31일까지 였으나 이날 불신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중도하차 되었고 대한산악연맹은 즉각 비상대책의원회를 구성하였고 경기도연맹 김덕진회장이 위원장을 맏았다.

김종길회장은 올해 초부터 평창올림픽 아이스클라이밍 쇼케이스 문제를 비롯하여 정관위배, 인사전휭, 연맹분란 등으로 산악인들로부터 퇴진을 요구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