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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受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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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受賞)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8.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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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시의 랜드마크 '세종(世宗)호수(湖水)공원(公園)'이 UN해비타트가 수여하는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都市景觀賞)'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賞)은 UN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權威)의 상이다. 시는 지난 5월 10일 응모신청서를 제출해 6월 15일 국내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7월 2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최종 심사(審査)에서 수상(受賞)이 확정됐다.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책로 8.8㎞와 자전거도로 4.7㎞를 갖춰 인근 주민의 휴식 및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는 세종호수공원 내 생태탐방과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문화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사계절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18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은 세종호수공원의 안전과 지속성(持續性), 지역 환경과의 공존, 지역의 문화·역사 존중, 예술성, 지역발전(地域發展)발전 공헌 등에서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결과다. 2018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중국 은천시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같은 행사를 지켜보며 “문화도시(文化都市)는 시민(市民)과 함께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도 생각해 보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활동(文化活動)이 시민들에게 열려 있어야 하며, 시민참여를 다양하고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 즉, 지역의 현안문제(懸案問題)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참여(參與)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국지도로의 교통문제를 공무원(公務員)이나 경찰이 처리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들 스스로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制度)로 뒷받침할 수 있으면 한다.”는 등등의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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